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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가격안정성, 분산성, 투자목적별 전략)

by 새김이네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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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관련사진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은 모두 암호화폐의 한 종류지만, 설계 목적과 시장에서의 역할은 확연히 다릅니다. 하나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결제 수단으로, 다른 하나는 분산성과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안정성, 비트코인의 분산성 구조, 그리고 투자 목적에 따라 어떤 전략이 유리한지를 명확히 분석합니다.

 

1. 가격안정성 -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가치

스테이블코인은 이름 그대로 ‘안정된(stable)’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USD), 유로(EUR), 엔화(JPY) 등 법정화폐에 1:1로 연동되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는 USDT(테더), USDC(서클), DAI(메이커다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나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결제, 담보, 이자 수익 수단 등으로 활용됩니다. 가격이 급등락 하는 전통 코인들과는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가치에 고정되어 있어 거래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변할 때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갈아타는 ‘회피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법정화폐 담보형 – USDT, USDC 등 (달러 예치)
  2. 암호화폐 담보형 – DAI 등 (이더리움 등 담보 설정)
  3. 알고리즘 기반형 – UST, USDN 등 (수요/공급 조절)

각 유형마다 장단점이 있으며, 특히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가격 안정성 유지 실패로 시장 붕괴 사례도 있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높은 유동성과 낮은 리스크로 인해 재테크에서 현금성 자산 혹은 리스크 헤지요 자산으로 활용하기 적합합니다.

 

2. 분산성 - 비트코인의 기술적 기반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처음 선보인 최초의 탈중앙화 디지털 화폐입니다. 중앙기관 없이 P2P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며,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저장됩니다. 이 구조는 검열 저항성, 투명성, 보안성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가장 핵심적인 기술 요소는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알고리즘입니다. 이는 채굴자가 복잡한 연산을 통해 블록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보상을 받는 구조로 되어 있어 네트워크의 안전성과 정합성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탈중앙화를 가능케 하며, 단일 실패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이 없다는 점에서 전통 금융 시스템과 차별화됩니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되어 있어 희소성을 가지며, ‘디지털 금’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대비 자산 보존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부여받게 만든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경제 불안 시기에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며, 실제로 2023년 미국 은행 위기나 인플레이션 급등 시기에 가격이 급등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분산성과 기술 기반은 단순한 투자수단을 넘어,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 분산 및 디지털 시대의 자산 보관 수단으로써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3. 투자목적별 전략 - 스테이블코인 vs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은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투자 목적에 따라 전략도 달라져야 합니다.
먼저, 스테이블코인은 단독 투자보다는 다른 투자 자산과 연계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디파이(DeFi) 플랫폼에 예치해 이자를 받거나, 레버리지 거래 시 담보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투자 대기자금으로 활용하면 급격한 시세 변동에 대처하기 용이합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장기 투자를 전제로 한 가치 저장 수단입니다. 단기 시세 차익도 가능하지만, 그보다는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안에서 일정 비율을 편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ETF를 통한 간접 투자, 연금 계좌를 통한 세제 혜택 투자 등 기존 금융 시스템과 결합한 투자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자산 배분 전략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식이 있습니다:

  • 초보 투자자: 스테이블코인 70%, 비트코인 30%
  • 중위험 중수익 전략: 스테이블코인 40%, 비트코인 60%
  • 공격적 장기투자자: 비트코인 80% 이상 편입

투자 목적이 단기 안전성과 유동성 확보라면 스테이블코인 중심 전략을, 인플레이션 대비 장기 자산 형성이라면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결론: 성격이 다른 두 자산, 전략이 달라야 한다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은 암호화폐라는 같은 뿌리를 가졌지만, 그 용도와 성격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는 거래와 담보의 안정성을, 다른 하나는 희소성과 분산성을 바탕으로 한 장기 가치 저장 수단입니다. 투자자는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한 후,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두 자산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전략은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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